7/02/2009

행복해지자..

그런 식으로 고민하지 말아요.
내버려둬도 만사는 흘러갈 방향으로 흘러가고,
아무리 최선을 다해도
사람은 상처 입을 땐 상처를 입게 돼요.
인생이란 그런 거예요.
대단한 것을 말하는 것 같지만,
당신도 그런 인생살이를 슬슬 배워도 좋을 무렵이에요.
당신은 때때로 인생을 지나치게
자기 방식으로만 끌어들이려고 해요.
정신 병원에 들어가고 싶지 않으면 좀 더 마음을 열고,
인생의 흐름에 내 몸을 맡겨 봐요.
나처럼 무력하고 불완전한 여자도 때로는
산다는 게 근사하다고 생각하게 된다구요.
정말이에요, 이건!
그러니 당신도 더욱 더 행복해져야 해요.
행복해지는 노력을 해요......
 
 
- 하루키 '상실의 시대'

댓글 7개:

semix2 :

상실의 시대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인데, 하도 오랜만인지 윗 구절이 전혀 떠오르질 않네요;; 다시 한 번 꺼내서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. ^^

Don't Panic :

@semix2 - 2009/07/03 01:23
네... 저도 다시한번 읽어볼까 하고 있다는..

띠용 :

어라? 그 소설을 읽었을땐 전반적으로 차갑다는 느낌 밖에 안들었는데 저런 구절도 있었나보네요^^;

Don't Panic :

@띠용 - 2009/07/03 19:51
저도 가물가물 하다는...



제가 기억을해서 썼다기 보다...





구글,네이버에 물어보면.. 나오니...



전 세심한 넘이 못되는지라

cANDor :

d(-_^)good!!

Don't Panic :

@cANDor - 2009/07/04 03:19
~.~

김형규의 상자밖에서 살기 :

trackback from: 천국이란?
럭키 발렌타인은 강도입니다. 어느 날 한 가게에서 물건을 훔치던 그가 경찰에 쫓기게 됩니다. 막다른 길에 이르러 총격 끝에 그만 경찰의 총알이 그를 관통합니다. 정신을 차리고 난 그에게 핍Pip이란 이름의 사내가 다가옵니다. 그는 그를 모시러 왔다며 계속 의심하는 그에게 무엇이든 다 들어주겠다며 앞으로 그가 살 집에 데려다 줍니다. 럭키 발렌타인은 계속 그 남자를 의심합니다. 그가 제공한 진수성찬에 독이 들어 있을 것이라 의심도 하고 이 모든 것이..